사회 전국

교육청·지자체 함께하는 '경기교육발전협 출범'

경기교육청·경기도·도의회·시장군수협·의장협 등 5개 기관 협력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발전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정 교육감,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염태영 시장·군수협의회장, 박문석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합의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모든 아이가 잠재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공평한 학습 환경 조성 △지역 사회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지역 사회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 선순환 선도 △자율과 자치를 기반으로 평화와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문화 조성 △학교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열린 학교’ 지향 등을 협력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 경우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재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미래교육’을 위해 지역과 학교, 도와 시·군이 주축이 되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교육문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경기도 역시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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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들 대부분의 공통 공약이 바로 교육 현안들”이라며 “행복하고 희망적인 경기교육 만들기에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수원시장)은 “교육 자치는 마을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임을 강조하고 “예산문제와 정책협의를 위한 통로가 필요했던 차에, 협의회 구성 제안에 화답해주신 기관장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경기도가 학생 수도 가장 많고, 교육 편차도 가장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경기교육 만들기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매달 한차례 실무자들이 모이는 임시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 전 정기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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