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유튜브를 검색 채널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인터넷 이용자들은 70%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한다고 답했다.
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를 14일 발표했다.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0%는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동영상 콘텐츠를 넘어 검색까지 확대된 것이다. 10대 이용자 중 유튜브를 검색할 때 활용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95.3%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87.7%와 지난해 91.9%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4.8%에 달해 주로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도 75분으로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간(166.5분)의 절반 수준(45.4%)으로 집계됐다.
이지영 사업전략실장은 “올해는 유튜브의 주도로 모바일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튜브는 검색 채널로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영역 전반에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