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5일 서울 퇴근길에는 눈이나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발해만(보하이만)에 있는 저기압이 점차 발달해 중부지방으로 다가온 뒤 16일 새벽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날씨는 점차 흐려져 서울은 이날 오후 3∼6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근 시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 등 기온이 낮은 지역은 16일 새벽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기압의 진로에 있는 중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철 대기는 규모가 작고 변화가 많아 강수나 천둥·번개, 우박, 돌풍의 지역적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