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커지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과 함께 강원도 원주의 한 별장에서 성관계를 포함한 성접대를 벌이고,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4월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 윤중천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피해 여성 B씨는 윤중천이 건넨 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는 “드링크제 하나랑 마이신처럼 생긴 약을 피로회복제라고 먹고 나른해졌다”며 “어느 순간에 제가 윤중천하고 성관계하고 있는데 그걸 찍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14일 KBS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녀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으며 “윤씨가 마약은 안 했지만 최음제는 여자들한테 했다고 진술했다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