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거안정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18~34세의 1인 가구 청년이다.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이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1,000명 정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10만 원, 연간 9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5월1일 부산청년플랫폼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청년들의 당면한 주거문제 지원을 위해 보증금 대출을 연계하고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사업 참여자도 지난 20일부터 상시 접수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신규 사업인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부산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