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E&S, 소셜벤처와 손잡고 '군산 살리기' 나선다

SK E&S의 소셜 벤처 육성 프로젝트인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년 기업가들이 전북 군산시 영화동의 ‘인큐베이팅 오피스’에서 입소 기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SK E&S의 소셜 벤처 육성 프로젝트인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년 기업가들이 전북 군산시 영화동의 ‘인큐베이팅 오피스’에서 입소 기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034730) E&S는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과 함께 거점 공간 조성 및 도시재생 사업에 나서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K E&S측은 이를 통해 군산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산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영화동에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구축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할 소셜 기업가들도 모집해 군산시에 최적화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을 맡을 ‘인큐베이팅’ 과정 11개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킬 ‘엑셀러레이팅’ 과정 13개팀 등 총 24개팀 7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군산에 특화된 사업 및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또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를 통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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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측은 이번 재생 사업을 기획하며 조선업 몰락으로 휘청거렸지만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등으로 부활한 스웨덴 말뫼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SK E&S는 여기에 SK그룹의 대표 공익 법인인 행복나래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사들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SK E&S 소셜밸류 본부장은 “SK E&S는 전국에서 지역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군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들의 사회문제에 주목해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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