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21억달러를 공모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관사인 제이피 모건 등을 인용해 “리프트의 예상 공모가는 주당 62~68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장 이후 리프트의 시가총액은 최소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우버보다 한발 빨리 상장에 돌입한 리프트는 2012년 차량호출 시장에 진출한 뒤 선두주자인 우버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그 결과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2016년 말 22%에서 지난해 말 기준 39%로 치솟으며 거대 차량호출 업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