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은 부산의 미래 신직업군을 발굴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신직업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대학, 민간기관, 기업 등 교육커리큘럼 및 시설·장비 등을 보유한 단체이면 신청 가능하며, 3월 29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총 2개의 직업군 및 사업단을 선정하고 사업단별 3천5백만원 내외를 지원하여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일자리 트렌드 및 유망직업군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직업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직업을 소개하고 미래형 직업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여 진로 탐색 시 다양한 직업을 고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그동안 융합형 인공지능프로그램 활용가, 메이커 인스트럭터, 소셜게임큐레이터,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전문가, 창의융합 코딩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직업을 발굴했고 지역특성에 맞는 직업군 선별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본부장은 “기술과 혁신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시대, 모든 것이 서비스화·직업화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우리 시에서는 선제적으로 미래 유망 직업군을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