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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비중 확대된 대입제도 개편...메가스터디교육이 수혜”-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교육상품의 가격과 학생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창민 연구원은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은 메가스터디, 이투스, 디지털대성, 스카이에듀 4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정체된 시장 내에서 스타강사 이적,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 등이 심했지만 2016년 패스 상품 출시로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6년 이후 개별 업체 성장이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면서 “최근 개인정보유출 이슈로 상위업체 과점화가 더욱 심해 지고 있는데 시장 내 독보적 1위인 메가스터디교육이 최대 수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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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구원은 또 “패스 상품을 통한 단가 인상, 온라인 교육 참여율 확대에 따른 학생수 증가가 동반되는 구간”이라면서 “지난 18일 기준 베이직 상품기준 실판매가는 46만원, 프리미엄 상품은 63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8.6% 인상됐고 스타강사 뿐만 아니라 2, 3진급 강사 라인업도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학생수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8년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도 정시 비중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능 입시 사교육 니즈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 연구원은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 27% 성장한 4,066억원, 614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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