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역시 '방탄 파워'…빅히트 실적 엔터3사 제쳐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641억원

에스엠 477억· JYP 287억 눌러

스캔들 이어졌던 YG는 94억에 그쳐







역시 방탄소년단의 파워가 대단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에스엠, JYP, YG 등의 대형기획사의 실적을 모두 제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41억원으로 전년보다 9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142억원으로 13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2억원으로 10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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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작년에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및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이 총 405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음반, 콘텐츠, MD(기획상품), 영상 출판물 등이 고도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통의 대형 기획사인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모두 제친 것이다. 지난해 에스엠은 매출액 6,122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당기순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YG는 매출액으로는 2,85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94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이었다. 엔터주 중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JYP의 매출액은 1,24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87억원, 당기순이익은 242억원이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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