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활력수 김상국 대표맥주집창업, 호프집창업은 소자본창업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많은 이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폐업을 하게 되면서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꾸준한 메뉴 개발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맥주활력수의 대표 김상국씨를 만나보았다.
Q. 어떻게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A.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17살 때부터 늘 알바를 하고 살았다. 서울에 올라온 후에는 일을 안 하면 당장 내일이 없었다. 일반적인 5,000원짜리 생맥주도 사치였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일을 힘들게 하고 나면 맥주 딱 한잔이 마시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그 때 상황으로는 맥주를 마시면 다음날 출퇴근 비용을 사용하는 것과 같았고, 모든 젊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사업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Q.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왜 맥주활력수를 선택하게 되었나?
A. 누구에게나 삶에는 활력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탄산음료가 활력수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소주가 활력수가 될 수 있다. 나에게는 맥주 한잔이 삶에서 가장 큰 활력수였다. 많은 분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싶어서 좋아하는 맥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꾸준하게 메뉴개발을 하여 다른 활력수도 많은 분들에게 제공을 해드리겠다.
Q. 특이한 맥주가 많은 것 같다. 샤벳맥주가 무언인지?
A. ‘맥주활력수’의 시그니처 맥주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크리스탈 얼음맥주이다. 맥주에서 첫 느낌은 샤벳맛이 나고 그 뒤부터는 진한 숙성의 맥주의 맛이 난다. 맥주한잔에서 두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황금동잔맥주인데 이 맥주는 처음의 시원함이 마지막까지 꾸준하게 유지를 시켜주어 인기가 좋다. 각각의 맥주가 장점이 있다.
Q. 맥주활력수만의 강점이 있다면?
A. 강점 첫 번째는 당연히 ‘맥주’다. 대부분 숙성을 안 시키거나 1차 숙성만 시키는데 우리는 2차 숙성까지 전문 숙성고에서 시켜서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맥주여도 더욱 깊은 맛을 낼 수가 있다. 두 번째는 꾸준한 메뉴개발이다. 맥주집이라고 하면 다들 겨울에 장사가 잘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 그건 아니다. 맥주활력수는 메뉴개발이 늘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 때 마다 다른 안주들을 만날 수 있다. 그렇기에 맥주를 마시는 분들도 새로운 안주를 맛보기 위해서 자주 온다.
Q. 가격대가 저렴한데 수익은 잘 나는 편인지?
A. 가격대가 저렴한 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은 손님이 오면 한 번만 온다 생각하고 가격을 측정하게 된다. 이는 큰 오류이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당연히 물건의 값은 싸지는 거다. 그러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 우리는 고객이 한 번만 온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를 잘하면 이 분은 한 번이 아닌 100번 200번도 더 오신다. 그럼 당연히 가격이 저렴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100번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저렴하게 제공해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 오신 분들이 반복해서 오시다 보니 수익적인 면에서는 걱정 없다. 물론 수익의 기대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잘 난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겠다.
Q. 맥주활력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A. 요즘은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저렴하다고 안 좋은 물건이 아니다. 합리적인 소비로 오시는 분들이 누구나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파는 이도 사는 이도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활력수에 오시면 즐거울 거다.
맥주활력수는 맥주집창업 노하우로 꾸준한 메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안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좋은 안주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