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전입 북한이탈주민, 공무원가정서 1박2일 체험한다

부산시, 한지붕 한마음 사업 추진

지역사회에 신뢰와 친밀감 형성 도와

부산시는 북한이탈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한지붕 한마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지붕 한마음 사업’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하여 설치한 통일부 소속 기관인 하나원을 수료하고 부산시에 처음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부산시민의 가정에서 1박 2일 숙박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공무원 가정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북한이탈주민과 공무원 가정을 일대일로 연계해 부산시의 명소를 방문하거나 카페, 음식점 방문 등 외부활동을 경험해보고 각 가정에서 식사를 하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등 가족문화도 체험하면서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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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시민들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포용성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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