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 전역에 '제로페이'..가맹점 석달새 25배↑

가입 간소화 등 서비스 속속 개선

경남도가 소상공인 수수료율의 상생결제 서비스를 위해 시범 시행해온 ‘제로페이 경남’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창원시 전역 223개소에서 출발한 제로페이 경남 가맹점 수는 이달 7일 기준 약 25배 이상 증가한 5,600여 개소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확대 시행에 맞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소비자를 유인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 및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서비스 편의 제고와 기능 확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현장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무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먼저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서의 복잡한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도 제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관련기사



또 소비자의 가맹점 사용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홈페이지 이용 가능 가맹점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 여신기능(신용결제) 시범상품도 K뱅크를 통해 출시했다. 그리고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는 포스(POS) 기반 결제 방식을 조기 도입해 그간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된 다소 불편한 결제방법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제로페이 조기 정착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군,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