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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채용비리 의혹’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해임 논의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윤호근(51)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의 해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부 합동 조사를 통해 적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182건 중 국립오페라단도 포함된 바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 감사관실은 작년 자격 요건에 미달한 A씨가 공연 기획 관련 인력으로 채용된 것과 관련해 윤 감독을 해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립오페라단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해임안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사회에는 문체부 감사관실 관계자와 윤 감독이 모두 참석했다.



이사회는 양쪽 의견을 모두 청취했으며 해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문체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임면권은 문체부에 있지만, 이사회 등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모두 거쳐 최종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사안이 비리인지 아닌지 아직 결론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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