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한항공, 주총 관련 주가 변동성 확대될 수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003490)이 주주총회 및 실적과 관련한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표이사의 재선임에 대한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양 연구원은 “항공 화물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4·4분기부터 항공 기재 정비가 강화되며 정비비도 증가했다”며 “운항 승무원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따라 약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017∼2018년 인상분도 소급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단, 단기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유가의 하향 안정 전망과 회사의 유휴자산 매각 추진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확대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