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연 2%대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청년층이 주거 부담을 덜고 학업·취업에 전념하라는 취지로 출시되는 대출 상품이 이르면 5월 중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월세 보증을 활용해, 금리를 2% 중·후반대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는 1월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인 3.12%보다도 낮은 것으로,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7천만 원이다.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청년층이 대상이며, 미혼이면 개인의 소득이, 기혼자일 경우 부부합산 소득이 기준이 된다.
주택보유 기준은 1주택자까지로, 다주택자는 기본적으로 배제 대상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에 월 최대 5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총대출액이 1천200만 원을 넘길 수 없는 월세 자금 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