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자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했다.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하게 했다.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시는 다음달 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5일~9일 질문을 받은 뒤 19일 회신할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