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인 ‘글로벌기술표준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융합기술시스템공학 협동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에는 5년간 총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수한 인재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표준 전문인력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융합기술시스템공학 협동과정’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7개 학과 및 전공인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글로벌경영전공과 과학기술대학 전자및정보공학부, 생명정보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환경시스템공학과, 응용수리과학부, 가속기과학과 등이 연계된 명실상부한 융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융합기술시스템공학 협동과정’은 오는 4월 1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에게는 공학석사가 수여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최대 월 180만원의 인건비가, 우수학생에게는 해외 국제표준화회의 참관 및 해외 프로그램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경영전공 강병구 교수는 “표준최고임원 양성을 위한 표준관련 글로벌 인재교육을 기반으로 본교 캠퍼스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