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숙(사진) 풍납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동네 해결사’로 통한다. 내점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빠른 시간 내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지점에 비치된 어르신들을 위한 상품 요약서는 변 이사장의 대표 해결책 중 하나다. 주거래 층인 어르신들이 말로 듣는 상품 설명을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이들을 위해 쉬운 키워드로 풀어쓴 상품 요약 설명서를 지점에 비치했다. 변 이사장은 소문난 행동파이기도 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 지점을 방면하면 직접 모시고 필요한 업무를 돕기 위해 새마을금고 외의 금융기관을 함께 찾아다니는 등 고객에게 금융 전반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변 이사장이 이끄는 풍납동새마을금고 역시 금고의 수익을 풍납동 지역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원 플러스 원’ 사업은 풍납동새마을금고가 2009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기부한 금액에 금고 금액을 더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억 원 상당을 풍납동 주민에게 환원했다. 풍납동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고 상생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지역사회공헌 우수 금고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변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구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열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맞춤형 복지사업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송파구청 복지의 날’을 맞이해 송파구청으로부터 ‘복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풍납사회종합복지관, 풍납동 주민복지센터, 청소년문화재단 은송 등 다양한 기관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풍납동 소재의 행복울타리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회원 복지 향상에 항상 앞장서며 금고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같은 변 이사장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풍납동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주요사업인 ‘MG상상뱅크’, ‘MG스마트알림’, 카드신규, 카드 이용증대의 목표 실적을 100% 초과 달성했다. 실적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꾸준한 공제행사와 교육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공제 우수금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평소 고객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변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풍납동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지난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경진대회 참여해 ‘진보상’을 수상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