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준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키움뱅크’(가칭) 컨소시엄에 롯데도 참여한다.
27일 관련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인 세븐일레븐과 롯데 통합멤버십 ‘엘포인트’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도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 두 회사 모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 역시 “키움뱅크에 롯데가 참여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오늘 중으로 당국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11번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뱅크는 키움뱅크가 추구하는 모델과 주주들의 구체적인 지분율은 아직까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금융당국은 향후 최대 2개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키움증권이 이끄는 키움뱅크와 토스가 준비 중인 토스뱅크 등 2곳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