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얼굴 확 바꾸는 GS25

이달말부터 신규 BI로 간판 교체

GS25의 새로운 BI./사진제공=GS25GS25의 새로운 BI./사진제공=GS25



GS25가 새 BI(brand Identity)로 간판을 바꿔단다. GS25가 간판을 교체하는 것은 2005년 ‘LG25’에서 ‘GS25’로 브랜드를 바꾼 이후 처음이다. 신규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매장수 기준 1위 CU와 경쟁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GS리테일은 최근 GS25의 신규 BI를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 점포 간판 교체 작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BI 간판이 달린 점포를 4월부터 신규 오픈 매장과 리뉴얼 매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 BI는 흰색과 하늘색만 사용해 기존 주황색 계열을 사용한 로고보다 단조로워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간판에 사용됐던 ‘프랜들리, 프레시, 펀(Friendly, Fresh, Fun)’을 지우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을 써넣었다. GS25가 기존 편의점 이미지를 탈피하고 택배와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생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GS수퍼마켓의 새 이름은 ‘GS THE FRESH’다. GS리테일은 수퍼마켓의 본질적 핵심가치인 신선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GS수퍼마켓의 온라인몰인 ‘GS Fresh’와의 연계성을 최대한 검토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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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점의 경계가 점차 사라져가고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영역이 융복합돼가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BI변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와 GS수퍼마켓이 고객에게 신선함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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