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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간을 오가다, 미스터리 가상역사 소설 '1907 - 네 개의 손'




1907년에 쓰인 '일본 황태자의 조선 방문'이라는 단 한 줄로 남은 역사적 사실에서 시작해 상상의 가지를 펼친 미스터리 소설 ‘1907 네 개의 손’이 달아실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픽션’과 ‘히스토리’를 조합한 픽스토리인 이 소설은 조선을 차지하려던 청나라와 러시아 그리고 일본, 위기에 빠진 조선의 상황 속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을 삼킬 명분을 찾는데서 시작된다.


일본 황태자의 방문으로 조선, 청, 러시아 등 모든 시선이 모이며 그를 암살하려는 각계의 움직임 속에서 사건은 점차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든다. 책은 1907년 8월27일 오후 8시부터 10월 16일 오후 7시까지를 시간을 오가며 사건을 재배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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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상상으로 재구성된 역사 소설로서 사실(史實)을 다루지만 실제의 사실(事實)과는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책을 읽고 ‘고종은 과연 어떤 인물이었고, 그는 왜 실패했을까?’, ‘일본의 메이지 천황은 어떤 인물이고, 그 다음 황제가 된 다이쇼 천황은 또 어떤 인물이었을까?’ 등의 의문을 갖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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