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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몰입도 높이는 가족 케미 포인트 셋

‘아름다운 세상’에는 몰입도를 높이는 다양한 가족 케미가 있다.

사진=MI, 엔케이물산사진=MI, 엔케이물산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에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을 이끌어낼 가족들이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안에서 가족 케미가 어떻게 발휘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 박희순X추자현, 오만석X조여정, 극과 극 부부

아들 박선호(남다름)를 위해 진실을 찾으려 투쟁하는 아빠 박무진(박희순)과 엄마 강인하(추자현). 매사 긍정적인 이상주의자 무진과 올곧고 선한 성품을 지닌 인하는 선호가 학교폭력으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자 사고에 관한 진실을 추적한다. 주변을 이끌어나가는 연기를 하는 추자현과 이를 든든하게 받아주는 배려있는 연기를 하는 박희순은 “서로 너무 잘 맞춰준다. 둘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학교 이사장으로 잘못을 덮는데 급급한 아빠 오진표(오만석와 어긋난 모성애로 아들을 감싸는 엄마 서은주(조여정). 이들은 무진-인하 부부와 극과 극의 부모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 배우로서 큰 행운”이라는 오만석과 조여정은 촬영 현장에서 극중 진표-은주 부부와 정반대로 “작품에 대한 의견을 자주 나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상대 배우를 깊이 배려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극중에서는 부부간의 온도차가 확연히 느껴지는 네 배우가 부부이자 부모로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까.


#2. 남다름X김환희, 애틋한 ‘호호’ 남매



‘호호’ 남매라는 귀여운 애칭을 가진 착하고 순한 중3 오빠 선호와 솔직하고 쾌활한 중2 동생 박수호(김환희).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의좋은 남매다. 하지만 늘 자신에게 양보하는 오빠 선호에게 벌어진 사고로 상처를 입은 수호가 오빠의 진실 찾기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투쟁한다. 선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동생이자 같은 학교 학생인 수호만이 알아낼 수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실제로 열여덟 동갑내기인 남다름과 김환희는 “서로 친해지기 위해 장난을 많이 쳐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 노력을 하고 있어서 남매 연기가 자연스레 나오고 있다”고 전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날 애틋한 남매 케미에 기대감을 더했다.

#3. 이청아X김환희, 친구 같은 이모와 조카

수호의 곁에는 부모님과 오빠 외에도 속마음을 터놓고 친구처럼 대하는 이모 강준하(이청아)가 있다.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찾아낼 줄 아는 무한긍정의 소유자 준하는 실의에 빠진 언니 인하를 위로하는 것은 물론, 나름의 투쟁을 펼치는 조카 수호에게도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준하와 수호는 ‘아름다운 세상’의 다양한 가족 케미 속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가장 사랑스러운 이모-조카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현장에서 환희 양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편히 지내려고 한다”는 이청아의 설명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다.

‘아름다운 세상’은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하는 드라마다.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리갈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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