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9 파워브랜드 컴퍼니] 현대백화점 ‘뷰티인보우’

SNS서 입소문 난 '잇템' 총집합

현대백화점 ‘뷰티인보우’ 매장./사진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뷰티인보우’ 매장./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해 6월 무역센터점에 웰니스(wellness)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뷰티인보우(BOW·Balance Of Woman)’ 1호점을 열었다.

뷰티인보우는 화장품·의류·요가용품·식품과 잡화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매장면적은 약 99㎡로, 일반 백화점 매장의 2~3배 규모이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5층에 위치해 있다. 판매상품의 절반은 화장품, 나머지는 의류와 잡화, 기타 기기 등이다.


입점 브랜드는 40여개로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브랜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이 대부분이다. 전체 브랜드 중 20개가 백화점 매장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다. 오스트리아의 클렌징 퍼프 ‘크룬’, 미국 세포라에서 인정받은 K뷰티 브랜드 ‘메이쿱’, 영국 해러즈백화점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 ‘샹프리’, 쉽게 휴대할 수 있는 핸디형 뷰티 디바이스 ‘터치이펙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의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은 뷰티인보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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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보우는 웰니스 콘셉트에 맞게 여성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는 프리미엄급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을 ‘파우더룸’ ‘리빙룸’ ‘드레스룸’으로 나누고, 파우더룸에는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헤어·스킨케어, 여성용품 등으로 꾸몄다. 또 리빙룸에는 디퓨저·욕실용품·헬스기구 등을, 드레스룸에는 실내복(라운지웨어), 가방 등 잡화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의 3분의1(33㎡)을 가림막이 있는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뷰티인보우는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올 1월까지 목표 대비 160%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월평균 매출액도 뷰티인보우가 입점한 여성패션(5층)에서 가장 높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뷰티인보우 매장을 판교점·천호점 등 주요 점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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