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LPGA 한국군단 '7전5승' 향해 전진

LPGA KIA 클래식 1R

7언더 선두 최운정 등

톱10에 韓선수 5명 포진

최운정의 드라이버 샷. /사진제공=LPGA최운정의 드라이버 샷. /사진제공=LPGA




크리스티 커가 홀인원 상품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크리스티 커가 홀인원 상품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


톱10 중 한국 선수가 5명이다. 한국 군단이 ‘7전5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최운정이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선두권에 포진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한 번밖에 놓치지 않고 퍼트는 28개로 막은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떨어뜨렸다. 지난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승 도전이다. 2위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에 2타 앞선 최운정은 “코스 안에 중간중간 예쁜 꽃들이 많다. 즐겁게 좋은 꽃향기 맡으면서 경기하려고 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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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고진영·박인비·김세영은 4언더파 공동 3위다. 3위에 무려 15명이 몰려 있다. 시즌 1승이 있는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평균 280야드의 장타를 뽐내며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역시 버디만 4개를 기록한 고진영은 2주 연속 우승 희망을 키웠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호주동포 이민지도 3위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는 3언더파 공동 18위, 초청선수 오지현은 6오버파 공동 135위로 출발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5승 합작 기록을 쓴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14번홀(파3) 홀인원으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를 선물 받았다. 순위는 2오버파 공동 90위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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