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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람코 케이스퀘어 강남Ⅰ, 준공 전 100% 임대율 달성

국민연금, 교공 등 블라인드 투자

조기 임대 완료로 추가 수익률도 기대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개발 중인 복합빌딩 케이스퀘어 강남Ⅰ현장 모습/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개발 중인 복합빌딩 케이스퀘어 강남Ⅰ현장 모습/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강남역에서 개발 중인 복합빌딩 ‘케이스퀘어 강남Ⅰ’이 준공 전 임차인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스퀘어 강남Ⅰ은 코람코가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위탁받아 설립한 블라인드펀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강남역 인근 부지를 매입, 지하4 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623㎡ 규모의 복합 상업·업무시설을 신축 중이다.


코람코는 당초 준공 후 3개월 내 임대율 50%, 9개월 내 임대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개발 단계부터 설계를 특화하고 적극적인 임대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준공 전 100% 임대에 성공했다. 임대율이 계획보다 빠르게 올라오면서 임대수익률도 당초 예상보다 8%포인트 더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람코는 추가로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 금융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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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퀘어 강남Ⅰ의 투자 기간은 총 5년이다. 연 평균 5%의 배당 수익률과 향후 건물 매각을 통한 추가 수익을 포함 기대 수익률은 14%다.

코람코는 현재 케이스퀘어 강남Ⅰ 준공에 이어 또 다른 강남역 인근의 복합시설 개발사업인 케이스퀘어 강남Ⅱ의 건축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 케이스퀘어 강남Ⅱ는 2,2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진행하는 개발사업이다.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경찰공제회, 예다함 등이 투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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