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서경석 사랑나눔복지센터 이사장과 복지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된 차량은 승합차 2대, 다목적승용차 2대 등 총 4대(9,500만원 상당)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노후된 차량이나 차량이 없는 지역 아동센터와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4곳에 전달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 곳곳에 포스코 마크가 붙은 차량을 볼 수 있는데 포스코에서 2006년부터 차량 지원 사업으로 기증한 것”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차량 또한 복지시설 운영에 요긴하게 쓰여 광양시 복지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수 광양제철 행정부소장은 “기증한 차량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06년 이후 매년 이날 전달된 차량을 포함해 총 46대의 차량(13억원 상당)을 광양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