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도서관, 개관 1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펼친다

울산도서관 전경/울산시 제공울산도서관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울산도서관은 지난해 4월 26일 개관 이후 올해 3월말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수 116만 명을 돌파했다.


회원가입자는 4만 4천여 명이며 매일 새로운 회원 90명이 가입하고 있다.

또 1일 평균 4,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1년 동안 울산시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기관과 단체 등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이미지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관기념일인 4월 26일에는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과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추억의 변사공연 ‘검사와 여선생’이 실시된다.



4월 27일에는 온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디어나눔버스 체험’과 어린이 벼룩시장(플리마켓), 전자도서관 체험, ‘1년 후의 나에게’ 엽서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변사공연과 어린이 플리마켓, 미디어 나눔버스 등은 4월 1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사전 모집한다.

또한 4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시실과 자료실에서는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전’과 ‘울산도서관이 걸어온 길_1주년 발자취 사진전’, 테마도서 기획전시전(읽고 마주하는 남북도서 100선, 세계어린이문학상 수상 도서전), 그림책 원화전시 등 다양한 계층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도서관 인증샷, 퀴즈 풀기 등을 실시 상품권을 지급하고, 대출정지자와 도서연체자들이 다시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도록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도서관 생일 이벤트도 실시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의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의 도서관 관련 정책을 이끌고 각종 도서관 지원협력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도서관 첫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보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로 연면적 15,176㎡, 부지면적 32,680㎡이며, 대강당, 전시실, 영상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는 울산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울산대표도서관이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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