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15% 급등

오후 4시 기준 535만원에 거래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15% 내외 급등세를 보이며 500만원을 돌파했다.

2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6% 오른 5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536만원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29일 502만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500만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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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리플·이오스 등 다른 코인들도 5% 내외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해외 거래소에서도 마찬가지다.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이 5,000달러를 상회했고 다른 코인 가격도 함께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거래액이 수십 개의 거래소에 분산된 탓에 대규모 매도·매수 물량이 발생하면 종종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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