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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고커플, 다시 맞잡은 손..그리고 입맞춤

‘빙의’가 송새벽과 고준희의 재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자신의 몸을 영혼에게 내어주고 깊은 잠에 빠져든 송새벽.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사진=OCN ‘빙의’사진=OCN ‘빙의’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에서 연쇄살인마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몸에 20년 전 형사의 영혼을 빙의시킨 강필성(송새벽)과 영매 홍서정(고준희). 서로를 지키기 위해 결국 이별을 택했지만, 되레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했다. 이 가운데 내일(3일) 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계속되는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범행과 홍서정이 언제든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까지. 막다른 길에서 “만약 그 여자와 제 목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주저하지 마시고 그 여자를 살게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까지 남기며, 강필성은 자신의 몸에 20년 전 황대두를 검거했던 김낙천(장혁진) 형사의 영혼을 빙의시키는 길을 선택했다. 그렇게 빙의된 강필성은 복싱 챔피언 출신 용의자를 단번에 제압해 버릴 정도로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되어버렸다.


현재 그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건 김낙천 형사이며 강필성의 영혼은 깊게 잠들어버린 상황. 게다가 강필성은 풀지 못했던 연쇄살인마의 수수께끼를 김낙천 형사가 해결하면서 그가 황대두를 막을 수 있을지 내일(3일) 밤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동시에 깊게 잠이든 강필성의 영혼은 어떻게 잠식돼있는지 시청자들의 온갖 추측이 더해지는 바. 이 가운데 오늘(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진짜 강필성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바다 위, 그림 같은 요트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필성과 그를 찾은 홍서정.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 다시 맞잡은 손, 그리고 입맞춤까지.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의 순간이 담겼다. 이에 제작직은 “공개된 스틸컷은 깊게 잠든 강필성의 세계다. 마치 천국 같은”이라며 “사랑하는 여자를 남겨두고 깊은 잠이 든 강필성과 그를 사랑하지만,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홍서정이 꿈속에서 재회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내일(3일) 밤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모았다.

‘빙의’는 매주 수, 목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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