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인당 8억원 번 SK하이닉스…100대 기업 실적 들여다보니

상위 100대 기업 지난해 사업보고서 보니

59조 실적 신기록 세운 삼성전자




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들은 1인당 평균 8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고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직원들도 평균 6억 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을 맞았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 2위를 기록했다.

3일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8개 업체의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평균 1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가 8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 SK종합화학(6억5,300만원) ▲ 여천NCC(6억4,800만원) ▲ 한화토탈 (6억3,100만원) ▲ 롯데케미칼 (6억2,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5억7,100만원)와 고려아연(5억4,900만원), 현대글로비스(5억4,500만원) 등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5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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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서울경제DB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서울경제DB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평균 1조5,562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으로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58조8,866억원)와 SK하이닉스(20조8,437억원)가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포스코(5조5,426억원), LG전자(2조7,032억원), 현대자동차(2조4,221억원)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1·2위도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는 1년 만에 무려 7조1,224억원 늘었고, 삼성전자는 5조2,4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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