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매출액은 12조4,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지만 영업이익은 3,640억원으로 48.8%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백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원유 투입 래깅효과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652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래깅효과는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를 뜻하는 것으로 원유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사이에 유가가 올라 이윤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다만 투자의견 매슈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2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다시 정상화 할 것”이라며 “가솔린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과 1분기 발생한 부정적 래깅효과의 소멸로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