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혜인, 한진중공업과 총 160억원 규모의 주추진엔진·발전기세트 공급계약 체결

혜인(003010)은 총 16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해군 차기고속정(PKX-B) 및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후속선에 탑재할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본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혜인이 이번에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해군 차기고속정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전투수행능력이 강화된 최신고속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며 다목적 훈련지원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각종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실전훈련지원 함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혜인은 지난 2017년 대한민국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YDT)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규모의 차기고속정 4척에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본부장은 “제품성능 및 사후관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산사업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차기고속정, 다목적 훈련지원정에 이어 대형수송함 후속함, 구조지원정까지 다양한 해군함정 프로젝트에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업체로 참여해왔다”며 “그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파워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연이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공인 받은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지난 1월 혜인은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 전투기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제공업체(Product Support Provider Network) 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할 F-35A 전투기의 비항공 지원장비들의 정비 및 수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며 방산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