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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스톡]메이디그룹, 중국 IT·가전 리더...내수부양 정책 수혜 기대

황선명 삼성증권 책임연구원

황선명 삼성증권 책임연구원황선명 삼성증권 책임연구원



중국 메이디그룹(000333)은 백색가전·소형가전·로봇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 가전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세계 2위 산업용 로봇 기업인 독일 쿠카(KUKA)를 인수해 중국 공장자동화 리더로 성장했다. 이후에도 일본의 대표 기업인 도시바의 가전 부문, 이탈리아의 에어컨 제조사 클리베(Clivet), 이스라엘의 자동화 서비스 기업 서보트로닉스(Survo tronix) 등 다수의 글로벌 인수합병(M&A)으로 기술력 확보 및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1월 말 중국의 10개 부처가 합동으로 ‘소비의 안정적 성장과 내수시장 확대를 촉구하는 정책 시행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이디그룹은 1~2선 도시의 소비 업그레이드에 따른 가전 교체와 3선 이하 도시의 보조금을 통한 신규·교체 수요를 결합해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메이디그룹은 상장 자회사인 냉장고 생산업체 소천아(000418)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또 중복 사업부를 통합해 관리 효율화를 도모하고 고가 제품군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콜모(COLMO) 브랜드를 출시했다. 아울러 냉장고와 에어컨 생산 자회사인 화링(Hualing)을 트렌디한 이미지로 개선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꾸준하게 진행한 조직개편과 고급 브랜드 출시로 마진율 개선을 기대한다.


메이디그룹은 중국의 ‘첨단 정보기술(IT) 리더’로 꼽을 만하다. 쿠카의 공장자동화 사업은 아직 통합 단계지만 향후 중국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및 가전 산업의 투자가 확대되면 메이디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0월 공업 인터넷 플랫폼인 M·사물인터넷(IoT) 출시로 메이디그룹의 가전 제조기술과 로봇·산업 서비스 기술을 결합했다. 향후 중국 정부의 ‘공업 인터넷 발전 행동계획’ 등 관련 정책의 수혜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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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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