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주말인 오늘(6일)은 찬 음식을 먹는 한식(寒食)으로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 12시부터 충청도와 경북북부는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오후 9시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이 날 예상 강우량은 5~10mm 정도다.
또 주말 내내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7~12m/s(25~43km/h)로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과 옥외간판이나 야외설치물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부터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건조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9도 △춘천 1도 △강릉 7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7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17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충청 이남지역은 전일 황사의 재유입과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m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