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탁현민, 총선 앞두고 당으로 가나?

당내 공식 논의 없어...아이디어 차원서 거론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연합뉴스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탁현민 전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을 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가 최근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건의했고 이를 이 대표가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해당 인사가 이 대표에게 사석에서 건의한 것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홍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최고위 등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탁 전 자문위원도 언론을 통해 “민주당에서 아직 홍보위원장직을 제안받은 바 없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했다.


탁 전 자문위원은 지난 1월까지 대통령 의전 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재직했다. 탁 전 자문위원이 민주당에서 활동할 경우 오는 5월부터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게 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손발을 맞춰 총선 홍보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민주당 유튜브 방송 채널 ‘씀’ 등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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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탁 전 자문위원이 국정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할 적임자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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