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강원도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현황 파악과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기보는 보증담당 이사를 비상대책반장으로, 경기강원지역본부장을 현장대응반장으로 임명하고 기보 강릉지점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 원주, 춘천지점에도 산불피해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기보는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 속초 등 강원도 5개 시군지역에 소재한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재난중소기업 특례보증(운전 5억원·시설 소요자금 범위 내)을 지원하며, 0.1%의 고정보증료율 적용과 함께 보증비율 우대(90%), 연체와 체납 등의 심사기준 완화, 전결권 완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