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16일부터 카자흐 등 중앙아 3개국 국빈 방문

카자흐·우즈벡·투르크메니스탄

7박 8일 일정

靑 “신북방정책 공감대 확산 기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이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21일부터 23일까지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최근 취임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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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부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해 이들 국가와의 미래 협력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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