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조양호 별세’ 한진그룹주는 초 강세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8일 한진그룹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 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한진칼(180640)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크다.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한진칼 우선주는 4,950원(29.91%) 오른 2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진칼(21.23%), 대한항공우(003495)(17.03%), 한진(14.29%), 대한항공(003490)(3.92%), 진에어(272450)(2.76%) 등 다른 그룹주 역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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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주의 강세는 조 회장의 별세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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