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구·수영구 뉴딜사업에 선정…도시재생 본격 추진

부산진구·수영구 국비 120억 원 확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부산진구 ‘바위동산이 숨트는 신선마을’(우리동네살리기형) △수영구 ‘도시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수영-도도수영’(일반근린형)으로 국비 총 120억 원을 투입한다.

‘바위동산이 숨트는 신선마을’ 사업은 부암1동 321-128번지 일원의 공·폐가를 정비하고 마을공유센터와 마을공유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도시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수영-도도수영’ 사업은 수영동 284-1번지 일원에 특화경관과 생활형 SOC인프라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전국 100여 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22곳을 선정해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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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토부에서 ‘우리동네살리기’를 제외한 유형은 활성화 지역 내에서만 사업을 신청하도록 제한한 데 따라 연말까지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쇠퇴도 등을 조사하여 활성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4~5곳이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국비 650억 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부산시는 2017년도 4곳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7곳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1,090억 원을 포함한 3,806억 원의 사업비로 낙후되고 쇠퇴한 지역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사업은 시 전략계획과 구·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국토부에서 추진되는 ‘수시선정’에 적극 응모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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