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4대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안찬희 전 시장(89)이 9일 숨졌다. 안 시장은 한강에 투신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균 양서면을 흐르는 한강에서 발견됐다. 발견당시 숨진 상태였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안 전시장이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자기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으며 이후 차에서 내려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아직 안 전시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