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유럽은 대리점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유럽지역 내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럽 지역은 바텍 매출 비중의 22.7%(2018 사업보고서 기준)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인 북미 지역(25.4%)과 함께 바텍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해왔다.
바텍 측은 “하나의 국가인 북미 지역과 달리, 유럽은 국가마다 발전 속도나 보건 정책 등이 달라 서비스가 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선진 국가에 편중될 수 밖에 없었다”며 “바텍 유럽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全 유럽지역에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코를 전초기지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바텍 측은 바텍 유럽의 최우선 과제로 대리점의 기술 역량과 세일즈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100여개국 대리점의 전문 역량 강화야말로 최상의 서비스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것이 바텍 측의 계획이다.
고객 대상의 제품과 소프트웨어 교육도 정례화하고 고객 유형별·전공의별·상황별 전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바텍의 제품이 구현하는 기능을 최대로 활용해 진료 시 정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바텍 관계자는 “이번 바텍 유럽 통합 센터 설립은 지난해 10년 품질 보증정책 선언과 1월 중동 법인 출범에 이어 글로벌 1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안톤 노작(Anton Nodzak) 바텍 유럽 총괄은 “단기간 내 유럽 지역의 ‘통합 교육 및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삼고 최적화된 공간·인력·프로그램 구성에 몰두하고 있다”며 “교육과 더불어 ‘24시간 서비스콜’ 환경을 통한 업계 가장 빠른 고객 대응·신속한 자재 수급을 위한 On-line 서비스 구축도 점진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