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3월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5,474명..전월대비 7.1% 증가




지난 2월 주춤했던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자가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오는 6월 1일 재산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월 한 달 동안 5,474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월 5,111명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2만4,000명이다.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008명으로 전월 1,736명 대비 15.7% 증가했고 수도권 전체는 4,198명으로 전월(3,634명) 대비 15.5% 늘었다. 지방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1,276명으로 전월(1,477명) 대비 1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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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 달 동안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5,111명으로 전월(6,543명)대비 21.9% 감소해 월별 기준으로 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10년 임대 시 양도소득세 혜택이 줄어드는 등 일부 세제 혜택이 축소된 영향 때문이었다. 하지만 임대주택 등록시 미등록에 비해 여전히 취득세, 재산세 등의 혜택이 있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1,057채로 전월 1만693채 대비 3.4% 증가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39만9,000채다.

서울에서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3,839채로 전월 3,401채 대비 12.9%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는 7,824채로 전월(7,254채) 대비 7.9% 증가했고 지방은 3,233채로 전월(3,439채) 대비 6% 감소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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