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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Q 영업이익 전년 대비 63% 줄어들 것...목표주가↓”-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12일 GS건설(006360)은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기룡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GS건설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15.6% 줄어든 2조6,400억 원, 영업이익은 63.9% 줄어든 1,409억 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작년 1·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높은 실적 기저와 성과급 600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GS건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건축·주택 부문은 실적 둔화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플랜트 부문은 수주 부진과 실적 기여도가 높았던 UAE RRW 준공 영향으로 매출 둔화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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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 회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를 3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면서 “올해 해외 수주 타겟 프로젝트였던 알제리 HMD, 호주 CRR 수주 가능성이 낮아지며 UAE GAP 수주 실패 시 플랜트 수주 부진과 실적 둔화는 보다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택 사업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8,000가구 증가한 2만9,000가구 분양을 통해 국내 주택 실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전망”이라면서도 “자체물량 축소와 정비사업 비중 증가로 점진적인 원가율 상승은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GS건설의 성장 동력인 베트남 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구체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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