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5일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차분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14필지 총 9만5,467㎡ 규모로써 화학, 자동차부품, 기타기계, 전자부품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까지 접근성이 좋아 우수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시세 대비 25%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높은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이다.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비롯해 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부지조성공사는 오는 9월 말,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11월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지정 후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에 외국인투자기업에만 부여했던 혜택을 국내 기업에도 준다. 주요 혜택은 취득세 75% 감면, 5년간 재산세 35% 감면 등이다. 공급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물류시설용지는 5개 필지(1만1,421㎡∼3만4,212㎡)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