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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가격 매력 높아 투자의견 ‘매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DG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3월부터 DGB금융에 대한 공매도 규모가 증가하더니 4월에는 전체 거래량의 약 45% 가량을 공매도가 차지”한다면서 “4월 이후 공매 도 수량이 약 300만주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공매도가 일 거래량의 50% 이상인 날도 상당수인데 주로 외국계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외국인들의 공매도 확대 배경은 알 수 없지만 향후 공매도 규모 축소 및 숏커버링 발생시 반등 탄력이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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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또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BKS(뱅커스트릿)를 선정했고 매각가는 약 1,150억~1,200억원 수준”이라면서 “매각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하이투자증권은 약 250억원 내외의 매각이익을 인식하게 되고 85.3%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그룹 연결 순익은 약 2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연간 순익이 당초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연간 추정 순익은 3,570억원이지만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 이익으로 인해 실제 순익은 3,7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면서 “시중은행 대비 모멘텀 낮아 지방은행들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저하된 상태이지만 가격 매력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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