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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상생 전략 기반으로 턴어라운드

놀부 2019년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가 2019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놀부는 2018년 실적에서 영업이익 적자를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2019년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업계 및 관계자들은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2019년 전체 실적도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놀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침체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상생 전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놀부의 선도적 상생 모델 실천

놀부는 지난해 5월 놀부보쌈 및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주들과 힘을 합쳐 최저임금상승, 기록적인 불황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했던 요소들을 해결해왔다.

가맹점주, 모든 사장님의 고민은 매출 상승과 비용 절감 크게 2가지이다.

우선 놀부는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위해 샵인샵 솔루션을 무상 도입했다. 샵인샵 솔루션은 원하는 기존 가맹점에 한하여 추가 투자 비용 없이 놀부 배달 브랜드 추가 출점이 가능한 제도로, 가맹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놀부는 ‘샵인샵’ 솔루션을 도입한 기존 매장에 추가 가맹비, 교육비 등을 받지 않고, O2O 프로모션 비용도 전액 지원하며 추가 매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놀부는 가맹점의 비용 절감을 위해 돈육 가격을 시장가와 연동하는 등 핵심 공급품목 출고가격을 현실화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첫 상생 행보로 비용 절감을 위해 가맹점 계약 조항에서 가맹점의 광고분담금과 관련된 내용 일체를 삭제했다. 가맹점의 광고분담금 면제는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조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놀부의 각 가맹점은 연간 최대 360만원(월 30만원)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70여개의 가맹점의 노후된 간판을 무료로 교체해 주며, 추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추진해왔다.









놀부의 실질적 상생 활동, 빛을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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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놀부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상생 활동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점포당 매출이 평균 20% 정도 개선되며, 2017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샵인샵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의 경우, 매출이 기존 대비 평균 20% 성장하는 등 큰 효과를 봤으며, 최대 98%까지 매출을 올린 매장도 있다. 현재까지 샵인샵 솔루션으로 배달 브랜드를 오픈한 매장은 184개에 이르며, 2019년 연말까지 총 250개 매장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감소하던 점포 수도 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감소 추이를 보이던 매장 수가 샵입샵 솔루션 도입 이후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점포 수 증가에서 무엇보다 눈에 두드러지는 부분은 가맹점주의 추가 출점, 가맹 매장 직원 오픈 등 실제 놀부를 운영한 분들과 지인들의 추천으로 인한 오픈이 5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이는 놀부의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 실질적인 도움을 통한 매출 상승 등 달라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경험한 분들의 입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놀부의 2019년 상생 활동

놀부는 약 1년여간의 상생 활동을 통해,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하고자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도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를 통해 놀부는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는 신뢰의 초석을 닦았으며, 실제 여러 지표를 통해 매출 상승 및 흑자 전환 성공을 확인했다.

물론, 상생 활동 이외에 전략적인 투자와 기존 브랜드, 신규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도 놀부의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놀부의 상생 활동은 다른 브랜드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으로, 상생 활동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놀부는 2019년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 활동들을 연속 선상에서 실행하며, 새로운 동반성장을 위한 실험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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