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 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에는 1,046가구 모집에 4,391명이 몰렸다. 평균 4.2대 1의 경쟁률로 인근에서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31.08 대1)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24㎡형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9대1을 기록했다. 2가구 모집에 238명이 청약한 것이다. 이어 84㎡G형(27.29대1), 84㎡I형(21.43대1) 84㎡E형(19.39대1) 등 순이었다. 84㎡K형과 84㎡M형이 각각 경쟁률 1.67 대 1과 1.77 대 1로 부진해 전체 경쟁률을 끌어내렸다. K타입과 M타입은 예비당첨자 비율(모집 가구 수의 1.8배)을 채우지 못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며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단지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74가구 포함)된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8억1,800만원부터 최고 10억8,2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는 1만4,376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인근에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이달 중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