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비자와 손잡고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7일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아임 벤처스’를 비자와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가량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 서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해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와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비자 코 크리에이션’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방향과 관련이 깊다. 신한금융은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83억원의 직접투자로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에 더욱 일조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해나가는 초연결 경영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