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지가 상장에 본격 돌입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005940)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콘텐츠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7월 설립된 회사다. 대주주는 카카오로 63.7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75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해 IPO시 기업가치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최근 좋은 실적을 보인 만큼 연내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